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LPGA 2017시즌 14번째 대회인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7(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이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산한 아일랜드 리조트(파72, 6592야드)에서 열린다.
본 대회는 KLPGA 시즌 첫 메이저인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끝난 직후 치러지는 첫 대회로, 선수들의 본격적인 타이틀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서 생애 첫 승을 시작으로 제11회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지난주의 메이저까지 우승하며 다승 1위,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선 김지현(26, 한화),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해림(28, 롯데), 대상포인트 1위의 이정은6(21, 토니모리)까지 모두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지난 2007, 2008년 ‘비씨카드 클래식’을 개최하며 KLPGA와 첫 인연을 맺은 비씨카드와 2010년부터 ‘KLPGA 챔피언십’을 후원한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2년간 마지막까지 우승 트로피의 주인을 알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져 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2015년 우승자인 장하나(25, 비씨카드)와 2016년 우승자인 오지현(21, KB금융그룹)이 이 대회 우승으로 스타 덤에 올랐다.
지난해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성은정(18)을 꺾고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통산 2승을 수확한 오지현은 타이틀 방어와 함께 이번 시즌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시즌 초반에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오지현은 5월에 들어서면서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더니 지난주 메이저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해내며 시즌 3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은 김지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침착한 경기 운영과 물오른 샷감을 바탕으로 2017시즌 KLPGA 투어의 ‘대세’라는 평을 받는 김지현은 지난 2008년 서희경(31)이 기록한 3주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이 밖에 김지현에게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내준 이정은6의 각오도 남다르다. KLPGA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이정은6는 ‘이번만큼은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며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졌고, 지난해 17번 홀까지 3타차 단독선두로 우승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실수가 연속되며 뼈아픈 트리플 보기를 기록해 연장에서 오지현에 우승컵을 내준 성은정도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프로암에서는 LPGA 투어 카드를 반납하고 KLPGA 투어로 복귀해 행복한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 장하나(25, 비씨카드)가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고, 대회 기간에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칩샷 대회’, ‘퍼트 대회’, ‘포토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비씨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7’은 주관방송사인 SBS 골프와 네이버, 옥수수 등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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