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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무한도전'의 잦은 출연으로 집중 관심을 받은 배정남이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제작진 초대에 따른 '일시적 출연'이 '반고정 합류' 논란으로 번지며 생긴 일이다.
배정남은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한도전' 팬들이 저의 잦은 출연에 많이 화가 나신 것 같네요. 분명 저를 싫어하고 출연에 반대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욕을 해도 달게 듣겠습니다"고 말했다.
또 "예능을 몇 번 안 해 본 저로서는 처음에 무도라는 국민프로그램이 엄청 부담되고 낯설었습니다"라며 "조금씩 조금씩 촬영현장이 편안해지고 부담도 점점 없어지면서 정말 많이 웃고 행복하게 촬영했어요"라고 털어놨다.
'무한도전'의 새 멤버 충원 과정은 항상 진통을 앓았다. '식스맨' 특집을 통해 공개 선발된 가수 광희도 비난 여론에 주눅이 들어 꽤 긴 적응 기간을 보내야 했다. 현 멤버 양세형에 대해선 제작진은 '반고정' 상태를 유지하며 공론화 되는 것을 앞서 차단하기도 했다.
배정남 역시 환대와 냉대를 동시에 받고 있다. 단순한 게스트 출연을 넘어 '반고정'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라디오스타' '무한도전-미래예능연구소' 특집을 통해 선보인 예능감각이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끊임 없이 자기 분량을 확보해나가려는 노력이 긍정적으로 비춰지며 배정남은 자신의 호감도를 바짝 끌어올렸다. 또 조각 같은 외모와 다르게 행동거지는 상당히 허술해 예능적으로 활용할 기회가 많아 보인다는 평가다.
다만 방송인 노홍철 등 기존 멤버의 합류 여지가 열려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인물의 합류가 꼭 필요한가에 대한 반론도 나온다. 특히 10년 장수라는 역사를 쓴 프로그램의 인기에 무임승차 한다는 고깝지 않은 시선도 감당해내야 할 부분이다.
심경글에서 배정남은 자신의 '무한도전' 출연을 두고 가타부타 말이 많자 "제가 언제 어디까지 '무한도전' 촬영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좋아해주시고 응원과 관심 그리고 사랑해주시는 팬들과 친구들 형, 누나, 동생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분들 때문에라도 저는 피하지 않고 더더욱 힘내서 열심히 한 번 해보렵니다"라고 새 각오를 전했다.
배정남이 향후 '무한도전' 출연에 긍정적인 의사 밝힌 만큼, 그의 활용법에 대한 제작진의 고민도 더 깊어지게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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