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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소라가 ‘비긴어게인’ 덕분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에 오윤환 PD와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이 참석했다.
이날 이소라는 ‘“나는 가수다’를 할 때는 에너지를 많이 뺐겼다. 뭔가를 얻어도 그것의 배만큼 내가 가지고 있는 감수성이나 힘 같은 걸 잃어버리는 무력함 같은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소라는 지난주 진행됐던 ‘비긴어게인’ 영국 촬영에서의 일화를 전했다. 윤도현이 자신의 사진을 찍었다는 것.
사진 찍는 걸 싫어한다는 이소라는 “48년 살았는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진첩 한 권이 안 된다. 사진을 보면서 윤도현 씨가 ‘세상에서 제일 고독한 사람의 표정’이라고 하더라. 그 사진을 보니까 그 때 제 기분이 그대로 기억나더라. 너무 힘들었다. 노래를 하는데 그냥 사람이 앞으로 지나간다. 저는 누구든 제가 노래를 하면 날 싫어하던 사람이라도 그 순간 만큼은 나한테 반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너무 노래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그런 경향이 있다.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도현이는 저한테 배웠다 느꼈다고 말하지만 저는 노래하는 것에 대해 윤도현 씨한테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받고 왔다. 건강이 안 좋아 살도 많이 찌고 잘 걸어다니지 못할 정도였다. 이번에 평소보다 많이 걷고 느끼며 몸도 많이 좋아졌다. ‘나가수’와 좀 다르다. 비교할 수 없었다”며 ‘비긴어게인’에서 자신과 함께 해 준 사람들에게 고마워했다.
한편 ‘비긴어게인’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과 '음알못'이지만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동행 노홍철이 해외에서 낯선 거리 버스킹에 나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첫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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