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드레 감독 "준비한대로 경기 잘 치러 만족"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대구의 안드레 감독이 서울전 무승부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대구는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5라운드에서 서울과 0-0으로 비겼다. 대구의 안드레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준비한대로 경기가 잘 진행됐다.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수비와 공격에서 준비한대로 된 것에 만족한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안드레 감독은 서울전을 앞두고 준비한 부분에 대해 "서울의 지난 경기를 분석했는데 2선에 위치한 미드필더들의 침투가 많아 그 부분 차단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데얀 같은 경우는 깊숙히 들어갔다가 나오는 부분이 많아 그런 부분을 차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중반까지 서울에게 별다른 슈팅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상대 개인 기량이 좋아 공간을 내주면 어려움을 겪게된다"며 "1선 2선 3선을 좁게해 공간을 내주지 않는 것에 초점을 뒀다. 적극적이고 거칠게 수비하는 것을 주문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됐다"고 말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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