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타자 다린 러프가 장타력을 발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러프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러프는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삼성의 10-3 승리를 주도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73일 만에 10위에서 탈출했다.
1~2번째 타석서 범타로 물러난 러프는 3번째 타석에서 강렬한 한 방을 터뜨렸다. 삼성이 2-2로 맞선 6회초 1사 1, 3루 찬스. 러프는 볼카운트 1-2에서 몸 쪽 낮은 코스로 향한 차우찬의 4구(커브, 구속 118km)를 공략,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0m였다.
러프는 삼성이 6-3으로 앞선 8회초에도 안타를 터뜨려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이후 이원석의 안타 때 나온 상대 실책에 편승해 1득점도 추가했다.
러프는 경기종료 후 홈런 상황에 대해 “2스트라이크 이후 빠른 공을 노리고 있었는데, 예상을 빗나간 커브가 들어왔다. 최근 컨디션이 좋았던 덕분인지 대처가 잘됐다”라고 말했다.
러프는 이어 “요즘 강한 타구가 많이 나와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컨디션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승리를 했다는 점이다. 오늘 10위를 탈출하고 한 단계 올라갔듯, 앞으로도 계속 승리해서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린 러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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