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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필라델피아에 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3승 38패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5연패 사슬을 끊으며 시즌 성적 23승 48패가 됐다.
전날 세이브 등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던 오승환은 이날 팀 패배 속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30경기 1승 3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55.
출발 역시 필라델피아가 좋았다. 필라델피아는 1회말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프레디 갈비스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까지 1-0 스코어가 이어진 가운데 필라델피아가 5회 추가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토미 조셉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갈비스의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7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한 세인트루이스는 8회 폴 데종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르티네스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하며 시즌 6패(6승)째를 안았다. 타자들은 이날 4안타 빈공에 그쳤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조셉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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