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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여성정치인의 고충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되는 MBN '아궁이'는 '대한민국 여성정치인으로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아궁이' 녹화에 직접 참여한 이혜훈 의원은 "과거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일하는 엄마이자 여성 정치인으로서 공감을 나눈 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그녀와 심상정 의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녀들은 비슷한 또래라고. 그러다 보니 매년 국정감사 기간과 자녀들의 운동회 시즌이 겹친다는 게 설명이었다.
이혜훈 의원은 "국정감사에 참석하러 갔는데 옆에 지나가던 심상정 의원에게서 참기름 냄새가 났다. 가을운동회 시즌에 참기름 냄새가 난다는 건 김밥을 싸고 왔다는 뜻"이라며 "그날 마침 나도 아이 김밥을 싸고 출근한 길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심 의원에게 '혹시 아이 운동회 날이에요?'라 물었더니 심 의원이 '어떻게 알았어요? 참기름 냄새 나요?'라고 말해 공감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또 이혜훈 의원은 "과거 의총에서 누군가 동의할 수 없는 발언을 하기에 반대 의견을 내기 위해 손을 들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남자 의원분께서 '가스나가 어디 떠들라 그러노'라 말씀하신 적이 있다"고 밝혀 씁쓸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궁이'는 2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혜훈 의원.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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