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다이아몬드가 최근 부진을 씻었다.
스캇 다이아몬드(SK 와이번스)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다이아몬드는 최근 2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3일 한화전에서 5이닝 11피안타 6실점, 18일 삼성전에서 5이닝 5피안타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71.
1회부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1사 이후 이대형에게 볼넷에 이은 도루를 허용했다. 실점은 없었다.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박경수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2회 역시 실점없이 마쳤다.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땅볼과 삼진,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는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
4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두타자 유한준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박경수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그 사이 1루 주자였던 유한준이 홈을 밟으며 첫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 3루 위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오태곤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심우준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솎아냈다.
5회는 2회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선두타자 정현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을 뿐 이후 세 타자를 삼진 1개와 뜬공 2개로 잡아냈다.
5회까지 70개를 던진 다이아몬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깔끔한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박경수를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하는 등 세 타자를 상대로 모두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자 타자들이 화답했다.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한 SK 타자들은 6회 들어 홈런 3방을 날리며 다이아몬드에게 4점을 지원했다.
아쉬움은 7회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것. 선두타자 오태곤은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심우준에게 2루타, 정현에게 몸에 맞는 볼,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결국 팀이 4-1로 앞선 7회초 1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박정배에게 넘겼다. 이후 박정배가 주자 1명을 불러 들이며 최종 실점은 2점이 됐다.
비록 마지막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전체적으로는 팀의 기대에 부응한 호투였다. 투구수는 96개.
최고구속은 146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SK 스캇 다이아몬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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