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의 ‘믿고 쓰는 카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고전했다. 초반 위기를 딛고 분전했지만, 개인 최다 실점을 범해 5패 위기에 몰린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비야누에바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비야누에바는 7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5실점은 비야누에바의 개인 최다 실점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4월 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동안 범한 4실점(4자책)이었다.
비야누에바의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한화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후 김헌곤(2루타), 구자욱(볼넷)에게 연달아 출루를 내줘 맞은 1사 1, 2루. 비야누에바는 다린 러프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이승엽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까지 몰린 비야누에바는 조동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원석에게는 희생플라이까지 내줬다. 1회말에만 4실점한 것.
비야누에바는 2회말 권정웅(3루수 땅볼)-박해민(삼진)-김헌곤(투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3회말 다시 위기에 놓였다. 구자욱(볼넷)과 러프에게 연달아 출루를 내줘 상황은 무사 1, 3루. 비야누에바는 이승엽의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구자욱은 홈을 밟았다. 비야누에바는 조동찬과 이원석의 후속타를 저지, 추가 실점은 막은 채 3회말을 끝냈다.
비야누에바는 4회말에도 선두타자 강한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실점을 막아냈다. 이후 권정웅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데 이어 박해민은 1루수 땅볼에 이은 병살타 처리한 것.
5회말은 모처럼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김헌곤(2루수 땅볼)과 구자욱(포수 땅볼)을 내야 땅볼 처리한데 이어 러프는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낸 것. 비야누에바가 5회말에 던진 공은 14개였다.
비야누에바는 6회말 실점 위기도 극복했다. 2사 후 이원석과 강한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몰린 2사 1, 2루. 비야누에바는 권정웅의 2루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6회말을 끝냈다. 비야누에바는 7회말에도 2사 이후 구자욱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대타 김정혁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7회말을 마무리했다.
비야누에바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비야누에바는 한화가 3-5로 뒤진 8회말 마운드를 강승현에게 넘겨줬다.
한편, 비야누에바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9경기서 2승 4패 평균 자책점 2.36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7차례 작성했다. 삼성전에는 2차례 등판,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2.35를 남겼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