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17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텍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229타수 59안타 타율 0.258가 됐다.
현지 우천 및 그라운드 정비로 경기가 예정된 시각보다 약 1시간 3~40분 늦게 시작했다. 추신수는 뉴욕 양키스 마운드에 꽁꽁 묶여 정규이닝 동안 출루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가 연장전에 접어들면서 10회초에 타격 기회를 얻어 볼넷으로 출루했다. 4일 휴스턴전부터 시작된 연속출루를 17경기로 이어갔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만났다. 볼카운트 2S서 3구 94마일(151km)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0이던 3회초 1사 1,2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다나카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 87마일(140km) 스플리터를 공략했으나 3루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0-0이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활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다나카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89마일(143km) 스플리터에 방망이를 냈으나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0-0이던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아롤디스 채프먼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7구 89마일(143km)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1-1 동점이던 10회초 2사 1,2루 찬스서 다섯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좌완 체이스 쉬리브를 만났다. 볼카운트 3B1S서 5구 86마일(138km) 스플리터를 참아내면서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뉴욕 양키스에 연장 10회말에 끝내기안타를 맞고 1-2로 패배했다. 35승37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