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7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윤성환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 호투를 펼쳤다. 윤성환은 삼성이 타선의 폭발력을 더해 8-2로 승, 5승째를 따냈다.
윤성환은 2회초 김태균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유지했다. 한화 타선을 3회초부터 4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틀어막으며 삼성의 리드를 이끌었다. 7회초 김태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이날 2번째 실점을 범했으나 불펜진이 팀의 리드를 지켜 무난히 승리투수가 됐다.
윤성환은 이날 총 108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48개) 최고구속은 140km였고, 슬라이더(39개)와 커브(11개)도 적절히 구사하며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윤성환은 경기종료 후 “팀이 연승하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이)지영이의 리드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윤성환은 이어 “3경기 연속 100개가 넘는 공을 던졌는데, 물론 힘들다. 부득이하지 않으면 투구수를 넘지 않으려고 신경쓰고 있다. 시즌 목표는 캠프 때부터 ‘무조건 10승 이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윤성환.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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