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롯데가 짜릿한 역전승을 챙기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서 8-4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2연패를 벗어났다. 32승39패가 됐다. 두산은 36승32패1무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다. 1회말 1사 후 오재원이 볼넷을 골라냈다. 그리고 박건우의 우익수 뜬공 때 2루에 들어갔다. 김재환이 좌중간 안타를 날려 오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말에는 민병헌과 닉 에반스의 연속 중전안타, 국해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류지혁의 빗맞은 2루 땅볼 때 민병헌이 홈을 밟았다. 최주환이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달아났다.
롯데는 3회초에 반격했다. 선두타자 신본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문규현이 우선상 2루타를 뽑아내는 사이 신본기가 홈을 파고 들었다. 8회초에는 손아섭과 김문호의 연속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전준우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 이대호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강민호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상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신본기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문규현도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손아섭은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2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장시환, 손승락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3안타 2타점, 문규현이 2안타 2타점, 김상호가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이어 김성배, 김승회, 이용찬이 던졌다. 김승회가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에반스가 2안타로 분전했다.
[롯데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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