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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뽐냈다.
2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는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이날 은지는 오디션 당시 소속사 실장이 "학교가 산에 있어요?"라고 물었던 일화를 전하며 뚱뚱한 몸매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은지는 "레깅스를 입고 있었는데, 초롱 언니가 날 보더니 '너 돌아봐' 했다"라며 "엉덩이를 보더니 "아, 더러워"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초롱은 "정은지가 힙이 크다"라며 "그래서 우리들 사이에서는 정카다시안이라고 불린다"고 덧붙였다.
초롱은 집순이 인정했다. 초롱은 “한 소파에 3일 동안 앉아있었던 적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아는형님' 멤버들은 초롱에게 “집에 혼자 있으면 안 외로워?”라고 물었고, 초롱은 “외로운데 오랫동안 집에 있다 보니까 나가는 게 쉽지 않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보미는 '나를 맞춰봐' 코너에서 "컴백할 때 해보고 싶은 게 뭘까"라는 질문을 했다. 정답은 "살 찐 채로 컴백하고 싶다"였다. 보미는 "팬들이 내가 살이 빠지면 컴백하는 걸 맞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은지는 "정말 살이 잘 찌고 잘 빠지는 체질이다"고 증언했다.
이밖에 이날 손나은은 "데뷔 당시 손나은 데스노트가 있다"며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으로 탁재훈, 이수근을 꼽았는데 이후에 다 그렇게 됐다"라며 이들의 자숙을 언급했다.
에이핑크는 '아는 형님' 멤버들과 100초 게임을 통해 거침 없이 망가지고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한 걸음 다가갔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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