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유소연(메디힐)이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며 시즌 2승에 성큼 다가섰다.
유소연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 638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10언더파 61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형성한 공동 2위 그룹에 5타 차 앞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유소연은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약 2달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아울러 61타로 지난 2008년 제인 박, 안젤라 박의 10언더파 62타를 경신,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유소연은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선두로 도약했고, 후반 10~11번 홀 연속 버디와 14, 17, 18번 홀 버디를 더하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다.
한편 양희영(PNS창호)은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4위로 올라섰고, 박인비(KB금융그룹)는 버디 9개와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역시 6타를 줄여 8언더파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박성현(KEB하나은행)은 이미림(NH투자증권)과 함께 6언더파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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