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어제는 제구력이 좋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유희관의 투구를 호평했다. 유희관은 24일 잠실 롯데전서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불펜 난조로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시즌 6승1패 평균자책점 4.37.
유희관은 최근 썩 좋지 않았다. 24일 호투했지만 6월 전체성적은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7.12였다. 다만, 1일 대전 한화전(7⅔이닝 5자책), 7일 잠실 삼성전(6이닝 7실점)서는 타선의 도움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그러나 이후 3경기 연속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어제는 제구력이 좋았다. 지난번에는 공이 높고 가운데에 몰렸다. 어제는 양 사이드로 코너워크가 잘 됐다"라고 했다. 이어 "이제 희관이 정도의 투수는 뭐라고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애버리지가 있는 투수이니 매 경기 내용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편, 김 감독은 "허리가 좋지 않은 이현승은 열흘 이후 곧바로 1군에 올라올지 모르겠다. 2군에서 공을 던져봐야 한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이어 이날 선발등판하는 2년차 이영하에 대해 "갖고 있는 자질이 좋은 투수"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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