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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중곤이 KPGA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황중곤은 25일 경상남도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 6988야드)에서 열린 2017 KPGA 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통산 2승째.
황중곤은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9번홀에서 이글을 낚으면서 다시 상승세를 탔다. 13~14번홀, 17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았다. 18번홀에서 파를 적어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9월 PGA 투어 CJ 나인브릿지 출전권도 획득했다.
황중곤은 "1번홀에서 출발할 때는 우승까지 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경기 종료 끝까지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끈 것 같다. 출발부터 우승에 대한 생각은 없었지만 9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고나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고 이후 상승세의 분위기를 타서 어쩌면 우승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기환, 이형준이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 박준섭, 김태우가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4위, 박상현, 변진재, 장이근이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 김봉섭, 김병준, 박은신이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황중곤. 사진 = CJ그룹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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