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넥센이 선발투수 최원태에게 한 차례 휴식을 부여하면서 윤영삼을 '깜짝 카드'로 내세운다.
윤영삼은 25일 고척 LG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윤영삼이 1군 무대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것은 이날 경기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원태가 당초 화요일(20일)에 던져서 일요일(25일)에 나오는 게 순서이지만 지난 등판 후 컨디션을 살펴보자는 투수코치의 말에 따라 휴식을 주기로 했다"라고 윤영삼이 선발로 나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최원태는 한 차례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1일 수원 kt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임시 선발로 윤영삼을 발탁한 이유는 무엇일까. 장 감독은 "구속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볼끝이 좋은 투수"라면서 "군대도 다녀오고 부상도 완치되면서 본인이 자리를 잡고자하는 절실함이 보였다"고 밝혔다.
당초 장 감독은 한현희의 빈 자리에 금민철과 윤영삼을 적절히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최원태에게 휴식을 주면서 윤영삼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됐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