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부진에 빠진 kt 위즈를 구원할 지원군이 도착했다.
kt 위즈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저을 앞두고 이날 선발투수인 돈 로치와 내야수 박기혁을 1군 등록했다. 그리고 전날 선발투수였던 배제성과 내야수 김연훈을 말소했다.
로치는 팔꿈치 통증 재발로 지난 15일 1군서 말소됐다. 이후 재활을 거쳐 불펜 피칭을 통해 통증을 회복했다. 김진욱 kt 감독에 따르면 몸 상태, 구위 모두 정상 컨디션이다. 김 감독은 “전력투구가 많아 5회만 되면 지치는 기색이 있었는데 회복 과정에서 완급 조절을 주문했다”라며 달라질 그의 모습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기혁 역시 햄스트링 통증에서 회복해 선발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배제성은 전날 데뷔 첫 선발에 나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공을 많이 던졌기 때문에 어차피 불펜 대기를 할 수 없다. 2군에서 열흘 쉰 뒤 다시 1군에 올라온다”라고 말했다. 향후 활용 계획에 대해선 “선발보다는 불펜이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돈 로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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