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제구 난조를 보여 2이닝 소화에 그쳤다. 타선의 지원 덕분에 패전은 면할 수 있었다.
윤규진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윤규진은 2이닝 동안 5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없었다.
윤규진은 타선의 지원 덕분에 4-0으로 앞선 상황서 1회말을 맞이했지만, 제구 난조를 보였다. 박해민(안타)과 김헌곤(볼넷)에게 연달아 출루를 내준 윤규진은 무사 1, 2루서 구자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윤규진은 이어 다린 러프의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정근우가 실책을 범해 1실점이 추가됐다. 또한 무사 1, 3루서 이승엽의 2루수 땅볼 때도 1실점을 범했다.
윤규진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윤규진은 한화가 5-4로 앞선 3회말 마운드를 강승현에게 넘겨주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윤규진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21경기(선발 7경기)에 등판, 2승 4패 평균 자책점 6.10을 남겼다. 최근 4연패 및 원정 3연패 중이었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4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25일 맞대결에서도 강세를 보이진 못했고, 선발 전환 이후 첫 승은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윤규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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