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박세웅이 두산 이영하와의 영건 맞대결서 판정승했다.
롯데 박세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⅔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9승(2패)째를 챙겼다. 1승만 보태면 생애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다.
박세웅은 올 시즌 롯데 에이스로 거듭났다. 2015년 kt 입단과 롯데 이적을 시작으로 2016시즌을 거쳐 꾸준히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었다. 경험을 바탕으로 점점 좋아지고 있다. 결코 만만치 않은 두산 타선을 상대로 잘 던졌다.
1회 2사 후 박건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김재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 양의지, 민병헌, 오재일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에는 1사 후 류지혁을 우중간 안타로 내보냈으나 두산에서 가장 잘 맞는 최주환을 2루수 병살타로 유도, 이닝을 마쳤다.
박세웅은 4회 1사 후 박건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김재환을 삼진 처리하는 사이 박건우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양의지와 민병헌에게 잇따라 제구가 흔들리면서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그러나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는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에반스, 류지혁, 최주환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회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제구가 흔들려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박건우의 강습타구를 직접 잡아서 1-6-3 더블플레이로 연결했다. 김재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박세혁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국해성을 1루수 땅볼로 처리, 위기를 넘겼다.
박세웅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사 후 류지혁에게 우중간 안타, 최주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오재원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고 교체됐다. 윤길현이 박건우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박세웅의 자책점은 2점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불펜이 리드를 지켜내면서 박세웅의 9승이 확정됐다. 6이닝 1실점한 두산 이영하와의 영건 맞대결서 판정승을 거뒀다.
117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148km까지 나왔다. 포크볼에 커브, 슬라이더 조합으로 나섰다. 7이닝을 깔끔하게 막을 수 있었으나 무산됐다. 그래도 패스트볼만으로도 타자들을 압도할 정도로 힘이 있었다. 그러니 변화구 위력도 배가됐다. 경험 많은 강민호와의 배터리 호흡도 박세웅에게 큰 힘이 됐다. 박세웅이 리그 정상급 우완투수로 거듭난 게 또 한번 확인됐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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