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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독일이 카메룬을 꺽고 3전전승의 성적으로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26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3차전에서 카메룬에 3-1로 이겼다. 독일은 이날 승리로 3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하게 됐다. 독일은 오는 30일 멕시코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반면 카메룬은 1무2패를 기록하며 B조 최하위의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독일과 카메룬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독일은 후반 3분 데미르바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미르바이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면 카메룬은 후반 19분 마부카가 비디오 판독으로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독일은 후반 21분 베르너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베르너는 오른쪽 측면에서 킴미히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다이빙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반격에 나선 카메룬은 후반 33분 은가말레우의 크로스를 아부바카르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독일은 후반 36분 베르너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르너는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카메룬 골망을 흔들었고 독일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같은 조의 다른 경기에선 칠레와 호주가 1-1로 비겼다. 1승2무(승점 5점)를 기록한 칠레는 조 2위로 4강에 진출한 가운데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호주는 2무1패(승점 2점)의 성적과 함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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