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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군함도' 김수안이 송중기에 대해 팬심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전국민 발대식 쇼케이스에는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참석했다.
김수안은 황정민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아빠 얼굴이 빨개서 무서웠다. 그런데 츤데레처럼 잘 해주시더라"라며, "지섭오빠는 카드마술을 좋아했는데 신기한 카드마술도 많이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또 "정현언니는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내게 상을 주신 적이 있는데 '토토가'에 나오시더라. 저 언니였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리고 중기오빠는 '태양의 후예'를 진짜 좋아했다. 프로필, 배경화면 다 오빠로 해놨는데 만나니까 너무 좋더라. 그래서 연기할 때 잘 집중이 안됐다. 그런데 붙는 씬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26일 개봉.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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