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수트너' 부모님 악연 엮인 지창욱♥남지현, 이 운명 얄궂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노지욱(지창욱)과 은봉희(남지현)는 부모님의 악연으로 결국 헤어지게 될까.

2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에서 봉희는 지욱에게 이별을 고할 수 밖에 없었다. 봉희는 자신의 손을 잡고 놓지 않는 지욱에게 "우리 헤어져요"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봉희는 요즘 들어 부쩍 이상한 지욱이 신경 쓰였다.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어요? 있구나" 했다. 지욱은 "아니 그런 거 없는데"라고 답했고, 봉희는 "그렇다 치죠 뭐"라고 했다. 지욱은 "네 문제 아니야 내 문제야"라고 했다. 봉희는 "그 문제가 뭔지 물어보면 안 되고?"라며 돌아섰다.

지욱은 이번 사건을 맡은 뒤 알 수 없게 돌아가신 부모님의 잔상을 느꼈던 지욱은 어린 시절 있었던 사건을 개인적으로 쫓고 있었다.

그 사이 고민이 컸던 봉희는 지은혁(최태준)에게 지욱과의 관계를 털어 놓게 됐다. 은혁은 봉희에게 "이번 사건이 부모님 일을 많이 생각나게 해서 그런 것 같다"라며 "욱이는 현장에서 목격했으니까 트라우마가 있을 거다. 또 혼자만 살아남았으니까 죄책감도 클 거다"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봉희는 자신의 아버지가 범인으로 몰린 화재 장소에서 목숨을 잃었던 부부가 지욱의 부모님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봉희는 '수도 없이 보고 또 봤던 기사 속 가족 이야기. 아버지들의 기일 날짜. 왜 이제야 알았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부모님의 악연으로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된 지욱과 봉희는 얄궂은 운명 앞에 위기를 맞게 됐다.

[사진 = SBS '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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