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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20경기 연속 출루에 마침표를 찍었던 추신수(텍사스)가 다시 출루 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다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2연승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29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은 .253가 유지됐다.
추신수의 초반 타격감은 썩 좋지 않았다. 1회초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0-2에서 트레버 바우어의 4구를 노렸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2번째 타석 역시 아쉬움 속에 물러났다. 텍사스가 0-3으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3-1에서 바우어의 5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을 당했다.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텍사스가 1-3으로 추격한 6회초 1사 상황.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바우어의 5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는 추신수가 이날 기록한 유일한 출루였다. 8회초 2사 상황서 4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앤드류 밀러를 상대로 루킹 삼진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는 3-5로 패, 2연승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패전투수에 그쳤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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