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삼성 캡틴 염기훈이 K리그를 통틀어 원클럽 최다 도움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K리그 통산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염기훈은 이로써 명실상부한 K리그 도움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염기훈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KEB하나은행 K리그클래식 2017 17라운드에서 전반9분 조나탄의 선제골과 후반 종료 직전 유주안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염기훈은 2010년 입단 후 오로지 수원에서만 총 70개의 어시스트(K리그 기준)를 기록했다.
70개의 기록은 기존 신태용 전 U-20대표팀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원클럽 최다 도움인 68개(성남·1992~2004)를 넘어서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염기훈은 지난 2015년 10월4일 광주원정에서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신태용 전 감독이 보유하던 K리그 최다도움 기록을 깨고, 1위로 등극했다. 이어 1년 8개월만에 원클럽 최다도움 기록까지 새로 쓰며 K리그 어시스트 분야에서 최고임을 다시 입증했다.
염기훈은 K리그 통산도움에서도 93개로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시즌 내 K리그 최초 100도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염기훈은 “수원삼성 역사에 의미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어 뜻깊다”며 “도움에서 만큼은 K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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