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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방어율을 3점대로 낮추지 못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4.30서 4.21로 낮췄다. 그러나 아쉬움이 컸다. 6회 2사 후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지 않고 6회를 마무리했다면 3.95까지 낮출 수 있었기 때문이다. 퀄리티스타트 역시 놓쳤다.
류현진은 2013년 3.00, 2014년 3.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에 비하면 올 시즌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높다. 다만, 어깨수술과 재활, 복귀 이후 류현진의 구위와 커맨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평균자책점도 좀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만약 올 시즌 류현진이 3점대 평균자책점에 복귀한다면 부활의 증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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