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산 무궁화 선수들이 남성초 여자 축구부 어린이들에게 직접 축구를 가르쳐 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산 무궁화는 28일 아산 신창면에 위치한 남성초등학교를 방문해 방과 후 축구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여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일일 축구 교실 프로그램인 ‘비타민 스쿨’을 진행 했다.
이번 비타민스쿨에서 만난 남성초 여자 축구 동아리는 지난 2016년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여자 축구 부분에서 우승을 거두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험이 수두룩한 클럽 강호 팀이다.
전입한지 1주밖에 안된 신병선수 김민균, 김상필, 이용은 평소 축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남성초 여자 축구부 어린이들의 능력 향상 및 동기부여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본래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학생들의 실력에 맞춰 본격 훈련이 진행됐다. 사각 패스, 슈팅 등 기본기를 응용한 다양한 훈련이 진행됐다.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남성초 여자 축구부 선수들은 지친 기색 없이 그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선수들도 개개인마다 자세 교정을 해주며 세심하게 지도했다.
일일교사로 나선 김상필은 “선수를 목표로 하는 팀이 아니라 취미로 축구 활동을 하는 친구들이라고 알고 왔는데, 생각보다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놀랐다. 쉬는 시간 중간 중간에도 공을 놓지 않고 계속 슈팅이나 패스를 연습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니고 있다고 느껴졌다. 짧은 강습이었지만, 이 시간을 통해 친구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산 무궁화는 계속해서 아산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비타민 스쿨’을 진행해 관내 어린이 및 청소년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사진 = 아산 무궁화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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