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21이닝 연속 무실점 깨졌다" 관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0)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에인절스전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에인절스전 통산 평균자책점이 0이었던 류현진은 안드렐톤 시몬스에 홈런 2방을 맞으며 처음으로 실점을 남기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서도 이날 경기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의 호투를 언급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시몬스에 홈런을 맞기 전까지 에인절스 타선을 침묵시켰다"라면서 "시몬스의 홈런으로 류현진의 커리어하이인 에인절스전 21이닝 연속 무실점이 깨졌다"라고 관심있게 다뤘다.

이어 MLB.com은 "류현진이 101마일짜리 타구에 발을 맞았지만 6회 전까지는 호투를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4회말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맞았으나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