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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7월 MBC는 월화드라마 '파수꾼'과 수목드라마 '군주'를 떠나 보내고 새 주중 드라마 두 편을 선보인다.
▲월화극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파수꾼' 후속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이다.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고려 최초의 혼혈왕 왕원을 맡았다. 아름다움과 선량함 이면에 뒤틀린 정복욕을 감춘 인물로 임시완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왕은 사랑한다'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임시완은 이 작품을 끝으로 7월 11일 현역 입대한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최근 프랑스 칸에도 다녀온 만큼 물오른 연기력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윤아가 맡은 은산 역은 탄성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자태로 왕원과 왕린(홍종현)을 사로잡지만 그들의 관계를 파국으로 이끄는 설정이다. 국내 사극 첫 주연작이다.
여기에 '모래시계'부터 '태왕사신기' '힐러'까지 굵직한 히트 드라마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가 극본을 맡아 이목이 쏠린다.
이밖에 오민석, 정보석, 장영남, 김호진 등이 출연한다.
7월 17일 첫방.
▲수목극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
'군주' 후속 '죽어야 사는 남자'는 코믹 장르를 표방한 가족 휴먼 드라마다.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다.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작은 왕국의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된 장달구 역을 배우 최민수가 맡았다. 앞서 중동 의상을 입고 코믹함을 풍기는 최민수의 티저 영상이 공개돼 기대가 더 커진 분위기다.
강예원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의 목표인 아줌마이자 드라마 작가 지망생 이지영A 역으로 분하고, 이소연이 쿨한 성격의 커리어우먼 이지영B를 맡아 '차도녀'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의 고동선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7월 1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유스토리나인,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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