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리드오프도 집단으로 간다.”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고민은 확실한 리드오프의 부재다. 조용호가 트레이 힐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고 36경기 타율 .296(125타수 37안타) 6타점 출루율 .380의 역할을 해줬지만 지난 8일 인천 넥센전에서 도루를 하다 부상을 입고 10일 엔트리서 제외됐다. 힐만 감독은 이후 조용호의 공백을 나주환, 정진기, 노수광 등으로 번갈아가며 메우고 있다.
29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힐만 감독은 “조용호를 부상으로 잃은 뒤 꾸준하게 리드오프로 나설 수 있는 타자가 없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조용호가 돌아올 때까지 리드오프도 마무리투수처럼 집단 체제로 갈 생각이다. 최대한 출루가 이뤄지는 쪽으로 구상 중”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힐만 감독은 전날 나주환에서 이날은 노수광으로 리드오프를 바꿨다. 그는 “오늘(29일)은 한 번 노수광을 1번 타순에 배치해봤다. 오랜만에 리드오프로 나서는데 기회를 잘 잡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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