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앞으로도 공격적인 모습을 기대한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하며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LG를 따라잡았다. 37승 1무 35패 공동 4위.
선발투수 장원준이 7이닝 6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2실점 108구 역투로 시즌 6승에 성공했고, 타자들은 무려 홈런 3방을 쏘아 올리며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1회 김재환의 3점포, 2회 정진호의 솔로포, 4회 오재일의 솔로포가 그랬다. 김재환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정진호는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장원준이 팀이 연패 상황이라 부담이 컸을텐데 베테랑답게 자신의 페이스대로 잘 던졌다. 타자들도 적극적인 타격으로 그 동안의 부담감에서 조금 벗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모두들 힘든 상황이지만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오늘처럼 과감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30일부터 대전에서 한화와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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