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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세자(유승호)가 살아났다.
29일 밤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31, 32회가 방송됐다.
짐꽃주를 들이키고 피를 토한 세자는 대목의 수하들에 의해 들판에 버려졌지만 숨통은 끊기지 않았다.
세자 근처에는 죽었거나 죽어가는 이들이 많았다. 그 중 한 아이가 세자에게 물을 먹이며 "살아"라고 말했고 눈을 감았다. 세자는 그런 어린 아이를 부둥켜 않고 오열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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