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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아내인 한의사 김수경과의 부부 금실을 과시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김원희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윤석에게 "진짜 아내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손톱, 발톱, 귀 파주는 거, 코털까지 아내가 깎아준다고? 신생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환과 이경미는 "그거는 애견샵에서 강아지한테 해주는 거 아니냐?", "거의 간병인 수준인데"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이윤석은 "내가 칠칠맞지 못해서 혼자 머리를 감고 나면 귀 뒤에 거품이 남는다든지 그러다보니까. 반려인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원희는 "속옷 같은 건 어떻게 하냐? 본인이 갈아 입냐?"고 물었고, 이윤석은 "아내가 속옷을 골라서 옆에 두면 입는 건 내가 해야지. 내가 살아있으니까. 엉덩이 한 번 들면 되는 거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석은 이어 "내가 몸을 아내한테 맡기는 대신 나는 나의 통장, 도장, 계좌, 현금, 보물을 아내에게 100% 다 맡긴다. 인감도 물론. 내 영혼까지"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경미와 한숙희는 "그런 남자면 속옷 입혀줄 수 있겠는데", "그 정도면 목욕도 시켜주겠다"고 부러움을 드러냈고, 이윤석은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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