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애리조나를 제압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7승 41패를 기록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2연패, 시즌 성적 50승 30패가 됐다.
전날 세이브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던 오승환은 이날도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33경기 1승 4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75.
경기 초반에는 접전이 펼쳐졌다. 애리조나가 3회말 선취점을 뽑자 세인트루이스도 4회초 호세 마르티네스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애리조나도 곧바로 4회말 균형을 이뤘다. 애리조나는 6회말 1점을 추가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랜달 그리척의 3점 홈런으로 5-3을 만들었다. 이어 8회 토미 팜의 2타점 적시타, 그리척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5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척은 역전 결승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랜스 린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하며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반면 애리조나는 불펜진이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