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버팔로 비손스(토론토 산하)와의 원정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0-0 동점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때려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여전히 0-0이던 4회초 1사 1루에선 3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후속타자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3으로 맞선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3으로 앞선 7회초 2사 2루 역시 헛스윙 삼진. 그러나 4-4로 맞선 9회초 2사 1, 2루서 좌측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터트리며 삼진 2개를 만회했다.
로체스터가 최종 5-4로 승리를 거두며 박병호의 9회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41에서 .245로 소폭 상승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