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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이 예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 인사를 건넸다.
'조작' 측은 30일 오전 첫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때에는 이정흠 감독, 김현정 작가와 출연배우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전혜빈, 박지영, 김민상, 조희봉, 류승수, 정희태, 김강현, 최귀화, 김기남, 박성훈, 오아연, 박경혜, 안지훈, 박정학, 김혜성, 이주승 등이 자리했다.
이정흠 감독은 본격적인 리딩에 앞서 "저나 김현정 작가나 사실상 정글에 첫 발을 들이는 작품인데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이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기 계신 모든 배우들이 '조작'이 전하고자 하는 의의와 메시지에 공감해주고 오신 것이라 믿는다. 최선을 다해 모시고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현정 작가는 "이정흠 감독과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작품이다. 배우분들이 믿고 와주신 만큼 마지막까지 실망스러운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좋은 드라마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열심히 쓰겠다"라고 말했다.
남궁민은 극중 괴짜 매체 애국신문을 대표하는 특급 기레기 한무영 역으로 분한다. 채 다듬어지지 않은 혈기왕성한 5년 차 기자의 패기와 집념을 유쾌하게 연기할 전망. 형 한철호(오정세 분)에 얽힌 비극적 에피소드에서는 깊이 있는 감정연기로 분위기를 압도, 다각도 매력을 발산한다.
유준상은 대한민국 대표 보수언론 대한일보의 스플래쉬 팀장 이석민 역을 맡았다. 호쾌한 표정 뒤 날카로운 소신과 정직한 신념을 품은 진짜 기자 캐릭터를 선보인다. 엄지원은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화통하면서도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 역을 완벽히 구현해냈다.
문성근은 대한일보의 편집권을 움켜쥔 실질적인 권력자 구태원 상무로 변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현장을 장악했다고 한다.
전혜빈은 27개월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자 대한일보 이석민의 오래된 파트너인 노련한 사진기자 오유경 역으로 도전에 나섰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엽기적인 그녀' 후속으로 오는 7월 24일 첫 방송한다.
[사진 = SB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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