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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볼티모어가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의 역투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시즌 39승 39패. 반면 토론토는 37승 41패가 됐다.
3회초 선두타자 루벤 테하다와 조이 리카드(2루타)가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매나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조나단 스쿱이 희생플라이로 선취타점을 올렸다.
6회에는 애덤 존스와 트레이 만치니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칼렙 조셉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는 8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이어 브래드 브락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리카드, 스쿱, 조셉이 멀티히트로 힘을 더했다.
반면 토론토 선발투수 J.A.햅은 6⅓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침묵에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히메네스에게 꽁꽁 묶이며 단 3안타를 뽑는데 그쳤다.
한편 김현수는 좌완 햅의 선발 등판에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44경기 타율 .236(106타수 25안타) 1홈런 8타점에서 머물렀다.
[우발도 히메네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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