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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뮤직뱅크'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에이핑크는 예정대로 '뮤직뱅크'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KBS 2TV '뮤직뱅크' 제작진은 "오늘(30일) 오전 녹화장에 폭탄물 설치 제보 때문에 경찰이 출동했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관객들을 대피시키고 리허설과 사전녹화 등 방송 진행이 일제히 스톱됐었다.
경찰의 수색 결과, 다행히 폭탄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에 편성된 '뮤직뱅크' 생방송은 예정대로 전파를 탄다.
관계자는 "오후 12시 10분께 상황이 종료됐다. 혹시 몰라서 경찰이 1시까지 점검하고 철수한 상태다. 이후 리허설, 사전녹화가 재개됐다"라고 알렸다.
이번 사건은 앞서 에이핑크를 살해 협박했던 이와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이 용의자는 에이핑크를 살해 협박한 데 이어 26일 "에이핑크 컴백 쇼케이스 장소를 폭파하겠다"라고 한 바 있다. 이에 경찰 특공대가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등 삼언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개최됐다.
벌써 수 차례 협박을 받았지만 범인 검거 소식은 깜깜무소식. 용의자가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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