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전반기 마지막 12연전, 최선을 다하겠다."
KIA가 수도권 원정 9연전에 들어간다. 30일~내달 2일 잠실 LG전, 내달 4~6일 인천 SK전, 내달 7~9일 수원 kt전이다. 지방 팀들은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1년에 한 차례 정도 수도권 9연전을 치른다. 이번에는 KIA의 차례다.
김기태 감독은 3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작년 수도권 9연전서 1승2무7패였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전반기 마지막 12연전이다(수도권 9연전 이후 NC와 홈 3연전으로 전반기 마감). 갖고 있는 전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맛비가 변수다. 중부지방에는 내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예보됐다. 김 감독은 "비 예보가 있기 때문에 투수 운용에 변수가 있다. 일단 내일은 임기준, 2일은 양현종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임기영이 이날과 내달 2일 불펜 피칭을 한다. 이후 두 차례 2군 실전을 거쳐 전반기 막판, 혹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돌아온다. 정용운이 4선발로 잘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복귀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
양현종은 27일 광주 삼성전서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고 강판했다. 당시 팔 근육이 타이트한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통증이 있는 건 아니다. 김 감독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현종이가 일요일 선발"이라고 했다. KIA로선 2일 경기가 장맛비로 취소되는 것도 나쁘지 없다.
[김기태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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