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형준이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형준(JDX멀티스포츠)은 30일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 코스(파71, 704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를 적어낸 이형준은 호주 교포 이준석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형준은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대회였던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에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형준은 1번 홀에서 출발해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4번과 6번,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전반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 홀에선 11번과 17~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이형준은 경기 후 “전반적으로 티샷이랑 퍼트가 잘 돼서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 연습 라운드 때 보니 잔디 결을 파악하는 데 쉽지 않아 퍼트가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적응을 했다. 눈에 보이는 대로 결을 읽고 퍼트를 했는데 그 결과가 좋았다. 지금 그린 스피드에도 충분히 적응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윤석과 방두환은 중간합계 12언더파 공동 3위, 황재민은 11언더파 단독 5위로 이들의 뒤를 따랐다. 김경태와 황인춘은 9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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