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김민성의 수비 칭찬한다.”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9-5로 승리했다. 넥센은 최근 2연패, 원정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8승 1무 37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금민철이 5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에 성공했고, 타선에서는 6번타자 1루수로 나선 윤석민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3안타, 채태인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넥센은 이날 5회말 보기 드문 삼중살 플레이를 펼치며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다. 5회말 무사 만루 위기서 3루수 김민성이 박경수의 땅볼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2루에 송구했고, 2루수 서건창이 이를 1루에 송구, 삼중살이 완성됐다. 이는 KBO리그 역대 66번째 삼중살이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금민철이 경기 초반 흐름을 잘 잡아줬고 야수들의 집중력 있는 타격과 수비가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특히 5회에 나온 김민성의 수비를 칭찬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7월 1일 최원태를 앞세워 3연전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에 도전한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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