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아직 확실한 선발투수가 아니다."
KIA 정용운이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30일 잠실 LG전서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40km대 초반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에 슬라이더, 커브를 조금씩 섞는 조합으로 재미를 봤다.
정용은은 "타자들이 잘 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 1회에 제구가 좋지 못했는데 선발을 하다 보면 좋은 날도 좋지 않은 날도 있다. 최대한 제구를 잡아가려고 노력하면서 2회부터 안정을 찾았던 것 같다. 특히 포수 김민식의 사인대로 던지니 결과가 좋았다"라고 했다.
끝으로 정용운은 "오늘 잘 던져 승리를 챙겼지만 아직 나는 확실한 선발투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음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뿐이다. 경기 전부터 긴장을 많이 하는데 주자가 나가면 오히려 집중하게 된다. 내 공에 집중하면서 위기를 잘 막아내겠다"라고 말했다.
[정용운.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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