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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김사랑은 잘 갖춰진 현모양처의 면모를 선보였다.
3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김사랑은 필라테스로 철저한 자기 관리, 프랑스 자수로 꼼꼼한 취미, 살뜰한 요리 실력으로 1등 신붓감 면모를 뽐냈다.
김사랑은 자기 관리가 철저했다. 그는 "몸에 나쁜 건 절대 안 한다"라며 "술, 과자 안 한다"라고 했다. 그는 "마실 때도 있는데 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라고 덧붙였다. 필라테스를 꾸준하게 하고 있었는데, "필라테스를 하면 살은 안 빠지는 거 같다"면서도 "다만, 자세가 좋아지고 건강해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사랑은 미용실에 가서 헤어 스타일리스트에게 프랑스 자수를 배웠다. 그는 "제가 바쁠 땐 바쁜 데 안 바쁠 때는 텅 빈다. 공허해 진 것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고 자수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특히, 김사랑은 장거리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는 스타일리스트의 말을 듣고 진심으로 공감해 주다 "나는 연애하면 매일 만나는 스타일"이라고 연애 스타일을 밝히기도 했다.
장을 봐서 집에 돌아온 김사랑은 저녁상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집에 놀러 갔는데, 몇 시간에 걸쳐서 정성스럽고 기쁘게 음식을 만들어 주더라"며 "그게 참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힐링이 됐다. 그래서 그 때부터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사랑은 손님들과 함께 행복하고 오붓한 저녁 식사를 나눴다. 손님들은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고, 이에 김사랑은 "맛있게 먹어 주시니 정말 기분 좋다"고 했다. 김사랑은 아보카도에 명란젓을 올리고, 토마토 된장국, 버섯 밥, 스시 등을 상에 냈다. 완벽하고 소담스럽게 플레이팅 된 음식들은 고급 일식당을 연상케 할 정도였다.
그는 또 "결혼하면 남편에게 해 주려고 요리를 배우게 됐다"라며 "차돌박이 고추장 찌개를 잘 한다. 내가 했는데도 참 맛있다"고 말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1등 신붓감'으로 김사랑을 바라봤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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