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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매치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박지성은 1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매치에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박지성이 활약한 맨유 레전드는 바르셀로나 레전드에 3-1로 이겼다.
맨유 레전드는 박지성을 포함해 사하, 스미스, 포보르스키, 실버스트레, 브라운 등이 출전했다. 바르셀로나 레전드에는 호나우지뉴, 히바우두, 멘디에타, 지울리, 나달 등이 경기에 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14분 불룸비스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불룸비스트는 페널티지역에서 요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유는 후반 12분 포보르스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포보르스키는 박지성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후반 32분 요크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요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데우가 만회골을 기록한 가운데 맨유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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