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조용호가 7월말 복귀할 예정이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SK로선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된 셈이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3위 SK는 지난달 30일 삼성을 상대로 접전 끝에 7-5로 이기는 등 최근 10경기서 8승을 따냈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등 공동 4위 그룹과의 승차는 4.5경기까지 벌어진 터.
노수광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노수광은 이날 2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출장, 솔로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출루할 때마다 득점을 올리는 등 리드오프로서 본분을 충실히 해낸 것.
힐만 감독은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트레이드 직후 기회를 받은 이후 조용호 때문에 한동안 못 나왔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면, 기회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노수광을 칭찬했다.
힐만 감독의 말대로 SK의 리드오프는 조용호였다. 조용호는 주루플레이 과정서 부상을 입기 전까지 36경기서 타율 .296(125타수 37안타) 19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지난달 8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줄곧 자리를 비우고 있지만, 현재는 운동을 재개한 상태다.
힐만 감독은 조용호의 복귀시점에 대해 “7월말로 예상하고 있다. 서두르면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에도 복귀할 수 있지만, 서두를 생각은 없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한편, 노수광은 1일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도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로써 노수광은 3경기 연속 리드오프 역할을 맡게 됐다.
[조용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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