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kt는 그대로, 넥센은 선발을 바꿨다.
KBO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간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kt는 돈 로치를, 넥센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8번째 맞대결이 2일로 미뤄진 가운데 양 팀의 선택은 달랐다.
kt는 이날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로치를 2일에도 내세운다.
시즌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로치는 최근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4월 19일 KIA전이 마지막 승리다. 팔꿈치 통증으로 2차례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지난 등판인 6월 25일 SK전에서도 5이닝 8피안타 6실점(3자책)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13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4.72.
반면 넥센은 김성민으로 바꿨다. 이미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최원태에게 휴식을 조금 더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 중반 SK에서 넥센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김성민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뛰고 있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6월 6일 SK전이었다. 시즌 성적은 16경기(2선발) 승패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4.34이다.
[kt 돈 로치(왼쪽)와 넥센 김성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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