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 주전 2루수 안치홍이 무릎에 찾아온 고통에도 2루타를 터뜨렸으나 끝내 교체를 택했다.
안치홍은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1차전에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을 맞이했다.
데이비드 허프와 상대한 안치홍은 4구째를 타격했으나 자신의 타구가 왼 무릎을 강타하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이내 안치홍은 일어섰고 타격을 재개했다. 곧바로 들어온 5구째를 통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KIA가 2-2 동점을 이루는 귀중한 타점.
안치홍은 2루에 안착했으나 이범호 타석 때 다시 고통을 나타냈고 벤치에 자진교체 의사를 전했다. KIA는 대주자로 김민식을 투입했다.
KIA 관계자는 "안치홍은 왼 무릎 아래 부분에 타구를 맞았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 X-레이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 안치홍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후 김태룡 1루코치에게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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