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 리드오프 이명기가 결승타에 4안타를 폭발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이명기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1차전에서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명기는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7회초 데이비드 허프를 상대로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작렬, KIA가 3-2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KIA는 10-4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명기는 "지난 해 허프를 상대한 적이 없어 준비를 많이 했다. 컨트롤이 좋은 투수여서 초반에는 투구수를 늘리기 위해 기다렸는데 볼카운트가 몰리면서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타석부터 적극적으로 타격에 나섰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명기는 최근 1번 타순에 들어서는 것에 대해 "항상 해왔던 타순이라 마음부터 편하다. 1번타자로서 출루에 최대한 목적을 두고 있다.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적극적으로 타격을 하든지, 볼 싸움을 하며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명기는 "경기 초반에 비가 많이 내리는데도 팬들이 자리를 지켜주셔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고맙다"고 인사했다.
[KIA 이명기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무사 안타를 친 후 김태룡 1루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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