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문창진이 결승골을 터트린 강원FC가 대구FC를 꺾고 3위로 도약했다.
강원은 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0217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29점을 기록한 강원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제주(승점27)와 울산에 패한 수원(승점27)를 따돌리고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강원은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승용이 올린 공을 안지호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강원은 후반 11분 대구 김진혁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승부는 후반 36분에 갈렸다. 이근호에서 시작된 패스가 김승용을 거쳐 문창진에게 연결됐고, 문창진이 왼발 슈팅으로 대구 골망을 갈랐다.
울산은 안방에서 수원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2점을 기록한 울산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전북(승점35)를 승점 3점 차로 압박했다.
울산은 후반 5분 수원 곽광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8분 이종호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고 후반 39분 박용우가 극적인 역전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종호는 이날 후반 17분 득점에 성공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이 취소됐다. 이로써 이종호는 K리그에 VAR이 도입된 첫 경기에서 득점이 무효된 1호 선수가 됐다.
인천은 광주를 1-0으로 꺾고 리그 10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인천은 후반 40분 김용환의 결승골로 이번 시즌 첫 홈 경기 승리를 챙겼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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