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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텍사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서 10-4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0승 41패를 기록했다. 반면 시카고는 3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35승 45패.
텍사스는 1회말 호세 아브레유에게 선제 투런포를 맞고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2회초 2사 만루서 조나단 루크로이의 1타점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한 뒤 5회 들라이노 드쉴즈의 1타점 2루타, 엘비스 앤드루스의 투런포로 단숨에 역전했다. 6회에는 마이크 나폴리가 달아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7회말 볼넷 2개로 자초한 1, 2루 위기서 대타 케반 스미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기도 했지만 8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솔로포, 노마 마자라의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묶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 선발투수 콜 해멀스는 6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이어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타선은 로빈슨 치리노스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반면 시카고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는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 부진으로 시즌 8패(5승)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멜키 카브레라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한편 전날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를 치른 추신수(텍사스)는 좌완 홀랜드의 선발 등판에 휴식을 가졌다. 시즌 성적은 71경기 타율 .256(258타수 66안타) 12홈런 41타점에서 머물렀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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